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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겐 내가 ‘사소한 악’일 수 있다 – 『뱅상식탁』을 읽고

“누군가에겐 내가 악인일 수 있다.”이 문장은 『뱅상식탁』을 읽는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우리는 살면서 자신이 남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이 소설은 그런 생각에 질문을 던진다.과연 나의 말과 행동이 정말 무해한 것일까? 1. 『뱅상식탁』과 설재인 작가 소개『뱅상식탁』은 2025년에 출간된 설재인 작가의 심리스릴러 장편소설이다.설재인 작가는 전직 고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인간의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이번 작품은 한정된 공간, 네 테이블 식당을 무대로 인간의 다양한 내면과 관계의 민낯을 탐구한다. 2. ‘뱅상식탁’이라는 공간의 의미소설의 배경인 ‘뱅상식탁’은예약제로 운영되는 네 개 테이블만 있는 작은 식당입장 시 모든 전자기기 반입 금지주방을 지나야 테..

카테고리 없음 2025. 6. 19. 14:51
무엇이든 빌릴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빌리겠는가?

미래 사회의 렌탈 문화와 청소년의 고민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갈 때면, 신기하게도 꼭 어린이나 청소년 책 한두 권이 눈에 들어온다. 이번에 읽게 된 『빌려 드립니다』도 그렇게 눈에 들어온 책이었다. 신간도서 코너에 놓인 책의 뒷표지를 읽고, 순간적으로 이끌려 빌렸다. “무엇이든 빌릴 수 있다면 무엇을 가장 빌리고 싶을까?” 이 책은 그런 질문에서 시작된다. 돈만 있다면 뭐든 빌릴 수 있는 시대. 누군가는 소형 우주선을 빌려 다른 행성 도시를 누비고, 누군가는 초능력을 빌리고, 심지어 친구도 빌릴 수 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 같지만, 이상하게도 읽으면서는 전혀 낯설지 않았다. 오히려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익숙하게 느껴졌다. 그림 한 장 없는 책인데, 머릿속에는 생생한 장면들이 떠오를 만큼 흥미롭고 몰..

카테고리 없음 2025. 5. 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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