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와,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있다면 어떤 이야기일까? 송미경 작가의 『긴긴밤』은 그런 상상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서로 너무나 다른 존재인 코뿔소와 펭귄이 긴 밤을 함께 걸어가며 보여주는 연대와 사랑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흰바위코뿔소 노든과 펭귄이 걸어가는 긴긴밤『긴긴밤』의 주인공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코뿔소 품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다. 이들은 모두가 떠나버린 세상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바다를 향한 여정을 떠난다. 노든에게 펭귄은 친구들의 마지막 부탁이자 지켜야 할 생명이고, 펭귄에게 노든은 세상에서 유일한 의지처이다.노든과 펭귄은 자신들의 종족이 사라져가는 현실 속에서도 서로를 보듬으며 끝없이 이어지는 밤을 함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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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7. 24.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