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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보다 안전하고 외국인과 기관투자보다 승률 높은 ETF 투자 실전 가이드북 다시 읽기

책누리 2025. 3. 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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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돈을 좀 더 모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이율이 높은 적금을 찾아 가입했지만, 고작 2%대 금리.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다는 생각에 적금을 들었다. 그러던 중 다른 방법은 없을까 찾아보다가 자연스럽게 주식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주식은 나에게 너무 먼 이야기였다. 친척 중에도 주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을 봐왔기에 겁이 났다.

그러다가 ETF를 알게 되었다. ETF도 결국 주식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어 처음엔 선뜻 도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은행 적금보다는 훨씬 낫다는 이야기가 많아, 일단 관련 서적을 읽어보기로 했다. 그렇게 선택한 책이 바로 『개인투자보다 안전하고 외국인과 기관투자보다 승률 높은 ETF 투자 실전 가이드북』이다.

ETF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책의 머리말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항상 재테크를 생각하지만 종잣돈이 없어서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 투자를 해보고 싶지만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해 망설이는 사람을 위한 ETF 투자서"

이 말이 딱 내 이야기 같았다. 의심도 많고 겁도 많아 작은 돈이든 큰 돈이든 투자하는 것이 망설여졌던 나. 하지만 필요한 부분에 밑줄까지 그어가며 열심히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고 실천한 것들

기초편에서는 ETF의 기본 개념과 거래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덕분에 해외 계좌 개설도 하고, 무서워만 했던 ETF를 실제로 구매해봤다.

처음에는 손실이 거의 없고 배당도 주는 ETF를 골라 큰맘 먹고 투자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무섭지도 않았다.

투자의 첫걸음을 내딛고 나니, 도전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시간이 지나 다시 읽어보니

처음 읽었을 땐 생소했던 내용들이 많았다. 특히 'ETF와 주식의 다른 점과 공통점', 'ETF 투자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같은 내용들이 눈에 띄었고, 투자편에서는 ETF의 종류별 특징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어려웠고, 내용이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다. 그렇게 6개월이 흐르고 2021년이 되었다.

그동안 여유가 생길 때마다 ETF를 조금씩 사 모았고, 작년 12월에는 가지고 있던 ETF를 정리해보았다.

그런데 어라?

배당금이 들어오고 있었다.

나는 배당금이 들어오는지도 몰랐다. 소량 매수한 터라 배당금도 아주 적었지만, 그래도 실제로 계좌에 찍힌 걸 보니 신기했다. 게다가 ETF 가격도 올라 있었다.

이제야 실감이 났다.

다시 읽는 ETF 투자 가이드북

배당금을 직접 확인하고 나니 ETF와 주식이 더 궁금해졌다. 그래서 다시 이 책을 꺼내 들었다.

처음 읽었을 때와는 다르게 이제는 구석구석 빠짐없이 읽고 있다. 이해도 훨씬 잘 되고,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도 눈에 들어온다.

올해는 더 많은 공부와 도전을 해볼 생각이다. ETF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면, 나처럼 이 책부터 읽어보는 것도 좋은 시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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