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공부의 마법』 리뷰 – 놀면서 공부하는 아이, 가능할까?
아이에게 “공부 좀 해!”라는 말을 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지식을 쌓게 하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도서 『거실공부의 마법』은
“공부하라”는 말 대신, 가정 내 공간과 분위기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공부 저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책 제목만 보고도 ‘이건 꼭 읽어야 해!’ 싶었던 저는,
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해서 빌려 읽기 시작했습니다.
🧠 책의 줄거리 & 핵심 내용 요약
『거실공부의 마법』은
“공부는 책상에서, 조용한 방에서 혼자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가족이 함께 머무는 거실 공간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환경을 만드는 법을 이야기합니다.
책상 대신 거실 테이블, 사전이나 지도, 도감 같은 책들이 놓인 오픈 공간,
무심코 튼 TV 대신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아이의 “학습력”을 키워주는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 “놀고 즐기는 사이에 쌓이는 지식, 공부 저력의 바탕이 됩니다.” – 본문 중
✍️ 읽으며 떠오른 나의 생각
사실 우리 세대는 늘 “공부해!”라는 말을 듣고 자랐고,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똑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요즘은 고민이 많아요.
‘그냥 놀게 둘까? 그래도 공부는 해야 나중에 편하지 않을까?’ 하는…
이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공부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지식을 쌓는 법은 참 다양하구나! 였어요.
책을 다 따라 하지는 못하더라도,
우리 집만의 방식으로 하나둘 시도해보자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책을 읽다가 문득 떠오른 우리 아이의 모습!
어느 날 혼자 국어사전을 펼쳐보며 단어를 찾던 아이가 생각났어요.
‘어떻게 찾는지 알려줘~’ 하길래 알려줬더니,
그다음엔 혼자 궁금한 단어를 읽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아하~ 이게 바로 그거구나” 싶었답니다.
또 책을 읽다 보니
지도, 도감, 사전의 중요성에 눈을 뜨게 되어
중고서점 장바구니에 몇 권을 담아두었고요. 😂
📖 사고 싶은 책 리스트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책들이 생겼어요.
가격이 살짝 부담되긴 하지만, 언젠간 꼭 함께 보고 싶네요.
-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세트 (12만원)
워낙 유명하니까… 킁, 비싸지만 탐나는 세트! - 모험 도감: 캠핑과 야외생활의 모든 것
이건 사실 내가 더 읽어보고 싶음 ㅋㅋ - 세상의 비밀을 밝히는 365일 탐구생활
아이의 호기심 해결사로 제격일 듯! - 위험한 백과사전
‘위험’, ‘공포’, ‘공격’ 같은 키워드에 진심인 우리 아이 취향 저격 예상!
아이의 질문이 많아질수록,
어떻게 대답해줘야 할지 모를 때가 많은데
이 책은 그런 부모들을 위한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지도 모르겠네요.
아이와 ‘같이’ 공부하고 싶은 분,
혹은 아이의 학습 태도에 대해 고민 중인 부모라면
『거실공부의 마법』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