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추천받았던 책을 우연히 메모장에서 발견하고 빌려 읽게 되었다. 책을 받아보니 예상보다 두꺼워 조금 놀랐지만, 궁금한 점이 많아 바로 읽기 시작했다.
우리 몸의 자가 면역 능력
보통 우리는 몸이 조금만 이상해도 병원부터 찾는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우리 몸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어릴 때는 상처가 나면 깨끗이 씻고 며칠 지나면 자연스럽게 아물었던 기억이 난다. 요즘은 환경이 달라져 병원을 찾는 것이 더 안전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자연 치유를 믿어보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감기 치료, 민간요법으로 가능할까?
책에서는 감기 초기 증상에 효과적인 여러 가지 민간요법을 소개하고 있었다. 몇 가지 기억에 남는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 생강차: 살균 효과가 있어 감기에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 생강차를 좋아하니, 한 냄비 끓여서 마시면 좋을 것 같다.
- 칡가루 죽: 설탕을 넣어 먹으면 좋다고 하지만, 이건 도저히 시도하기 어려울 듯하다.
- 마늘: 체력 향상과 바이러스 제거 효과가 있다. 마늘을 좋아하지만, 어떻게 먹는 게 가장 효과적일지 고민된다.
- 파: 해독 작용과 바이러스 제거 효과가 있다. 파구이로 먹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을 듯하다.
- 매실 장아찌: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요즘 같은 시기에 챙겨 먹으면 좋을 것 같다.
- 달걀술: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영양 보충에 좋다고 하는데, 생소한 개념이라 한 번 찾아봐야겠다.
과식이 모든 병의 원인?
책에서는 과식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 위 통증, 가슴 쓰림, 체함, 메스꺼움의 원인이 된다.
- 폭음, 폭식, 담배, 알코올, 커피 등을 피해야 한다.
- 배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까지 먹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음식이 너무 맛있어 조절하기 힘들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도 절제하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다.
아토피와 우유 알레르기
책을 읽으며 아토피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우유 알레르기일 수도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어릴 때부터 흰 우유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강제로 마셔야 했던 기억이 난다. 아이를 키우면서도 우유보다는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신경 썼다. 다행히 아토피는 없지만, 앞으로도 식단 선택에 신중해야겠다고 느꼈다.
모기 물리는 이유도 체질 때문?
모기에 물리는 이유가 단순히 운이 아니라 산성 체질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한다. 너무 달고 짜고 맛있는 음식, 육식 위주의 식사가 체질을 변화시키고, 그로 인해 벌레에 물렸을 때 반응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한다. 결국 건강을 위해서라도 식생활 개선이 필수다.
두통, 약보다 휴식이 먼저
20대에는 두통약을 항상 가지고 다녔다. 스트레스가 심했기 때문인지, 약을 먹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은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두통도 줄어든 것 같다.
- 두통이 올 때는 몸이 쉬라는 신호일 수도 있다.
- 방에서 조용히 누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 채식, 소식, 요가, 명상 등이 도움이 된다고 하니 실천해볼 만하다.
불면증의 원인
책에서는 불면증의 원인도 여러 가지로 설명하고 있었다.
- 전자파 피폭: 컴퓨터, 스마트폰, TV를 자주 사용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 과식과 편식: 과식은 역시 모든 건강 문제의 원인 중 하나다.
- 인간관계의 긴장: 직업상 여러 사람을 가르치다 보니 긴장이 풀리지 않아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결론
책의 제목은 약 먹으면 안 된다였지만, 핵심 메시지는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휴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현대 사회에서는 병원과 약이 필수적이지만, 기본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