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부터 인상적이다. '포토리딩 슈퍼 기억법'이라는 문구는 마치 책을 보기만 해도 머릿속에 모든 정보가 자동으로 저장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단순한 속독 기술이 아닐까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정보를 기억하고 활용하는 데 집중한 실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책 읽는 방식에 대해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흥미를 가질 만한 책이다.
책의 주요 내용과 구성
이 책은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트는 기억력 향상과 효율적인 독서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1부. 기억법과 공부의 기본 원리
공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본 원리를 다룬다.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지만, 막상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기본만 잘 지켜도 공부 효과가 높아진다는 점에서, 이 파트는 기초를 다지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하다.
2부. 10배 더 잘 기억하는 책 읽기
포토리딩 기법의 핵심을 설명한다. 텍스트를 글자 단위가 아니라 페이지 단위로 읽는 방식이며, 마치 사진처럼 한 페이지를 머릿속에 찍듯 읽고, 이를 기억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준비 단계와 활성화 단계를 거쳐 책의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3부. 같은 시간을 공부하고도 시험에 더 강해지는 비결
시험을 앞둔 수험생, 자격증을 준비하는 직장인에게 특히 유익한 내용이 담겨 있다. 단순히 공부 시간을 늘리는 것이 아닌, 효율적으로 기억에 남기고 성과로 연결하는 기술이 강조된다.
책 곳곳에 수록된 '기억 칼럼'은 이론적 설명 사이사이 독자의 흥미를 돋우며, 실제 적용 사례나 참고할 만한 정보로 구성되어 있다.
기억의 기술, input과 output
이 책은 기억력을 높이는 핵심 개념을 '입력(input)'과 '출력(output)'으로 나눈다. 정보를 외우는 단계와, 기억을 꺼내 활용하는 단계를 따로 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단순 암기법과는 차별화된다. 실제로 이 내용을 적용해 보니, 예전에는 책을 무작정 읽었지만 지금은 ‘이 책에서 꼭 기억해야 할 핵심은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읽게 된다. 그 결과 정보가 더 잘 정리되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포토리딩이 필요한 사람
- 책은 많이 읽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사람
- 시험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고 싶은 학생
- 직장에서 빠르게 정보를 습득해야 하는 직장인
- 자기계발을 위해 책을 읽지만 활용이 어려운 사람
이러한 사람들에게 포토리딩은 단순한 속독 기술을 넘어서,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드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책을 통해 바뀐 독서 태도
책을 읽은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독서에 대한 태도이다. 예전에는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얼마나 잘 기억하고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포토리딩은 단순한 독서 기술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방식이다. 책을 많이 읽지만 기억에 남지 않아 고민인 사람이라면, 이 방법을 꼭 한번 시도해 보길 권한다.
책 제목: 포토리딩 슈퍼 기억법
저자: 폴 R. 셸리
출판사: 더퀘스트
'포토리딩 슈퍼 기억법'은 정보의 바다 속에서 효율적으로 헤엄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속독과 기억을 결합한 이 기술은 공부와 일 모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며, 독서를 삶의 무기로 바꾸는 계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