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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독서논술학원에서 아이가 빌려온 책, 『개구리와 두꺼비의 하루하루』를 함께 읽게 되었다. 원래는 혼자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다며 엄마에게 직접 읽어주고 싶다고 했다. 틈이 날 때마다 한 챕터씩 또박또박 읽어주는 아이의 모습이 흐뭇하면서도, ‘혼자 읽으면 안 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책을 매개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는 점에서 감사한 일이었다.
『개구리와 두꺼비의 하루하루』 줄거리
이 책은 개구리와 두꺼비의 따뜻한 우정을 담은 그림 동화이다. 개구리와 두꺼비는 함께 연을 날리고, 서로에게 선물을 주고받으며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낸다.
특히, 개구리는 두꺼비가 슬퍼할 때 위로해 주고, 두꺼비는 개구리의 작은 부탁도 성심껏 들어주며 서로를 아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기’라는 교훈적인 메시지도 담겨 있어, 아이들에게 책임감과 배려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준다.
책을 읽으며 느낀 점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는 자연스럽게 나의 반응을 살폈고, 나는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덕분에 단순한 독서 시간이 아니라, 서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제 막 책 읽는 재미를 알기 시작한 아이가 점점 더 많은 이야기를 접하고, 생각을 넓혀 나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언젠가는 이 책의 개구리와 두꺼비처럼 좋은 친구를 만나, 함께 웃고 도우며 성장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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